2020. 3. 17. 13:48ㆍ이슈
드라이브스루에 이은 워킹스루 라니
우리나라 의료진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싶다. 항상 응원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2020/03/23 - [이슈] - 의료계 드라이브 스루 원조는 한국이 아니다. 원조 최초 알아보기
2020/02/27 - [이슈] - 코로나19, 해외에서 깜짝놀란 한국의 드라이브스루(DT) 선별진료소
화제가 되고 있는 워킹스루 에 대해서 알아봤다.
"파란색 통 열어서 가래 뱉으시고 뚜껑 닫아주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공중전화 박스 크기의 투명부스에 들어서자, 의료진은 인터폰을 들고 부스 안에 있는 환자에게 검체 체취 방법을 안내했다.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의사와 환자를 분리한 1인 진료 부스로 상호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료진이 부스에 부착된 글러브를 이용해 부스 안에 있는 환자의 검체를 5분 이내로 채취할 수 있는 형태다.
공중전화 박스 형태의 투명부스에 걸어 들어가 검사를 받는 이른바 '워킹 스루'(Walking thru) 선별진료소
선별진료소 현장 의료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안전한 검체 채취 장소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으며, 양지병원은 현재 총 4기를 운영 중이다. 어린이 환자 맞춤형 부스도 별도로 준비됐다.
'SAFETY'는 의사와 환자가 분리되어 검사가 진행되고 부스 내 인터폰을 설치해 진료 중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밖에는 청진기를 부착하고 내부에 펜 라이트를 비치해 의사가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한 진료 여건을 조성했다.
양지병원 측은 "검사 시간과 동선이 단축되어 의료진 피로도를 해소할 수 있다"라며 "높은 검사 효율성으로 검체 채취는 1분이면 충분하며 빠른 환기와 1~2분의 짧은 소독 시간으로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시간당 최대 10명까지 검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의 장점
감염확률저하
의사와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 부스 내 음압설비이 갖춰져 있어 의료진의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빠른시간, 5분이면 ok!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 완료 시간은 5분 이내)
드라이브 스루가 10분 내외, 일반 선별진료소가 20~30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가장 빠르다.
동선의 편리성
일반 선별진료소 동선이 복잡했던 것에 비해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는 부스 방문 및 퇴장으로 간소화된다.
이 병원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에는 이날 하루만 80명의 의심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했다.
경제적
일반 선별진료소에서는 한 환자 검체 채취 후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했다.
워킹스루에서는 검사 후 부스와 부스에 달린 파란색 장갑만 소독하면 된다. 방호복 낭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의료진과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높다. 발끝부터 머리까지 흰색 방호복을 착용하고 고글을 쓴 채 검체를 체취하던 한 의료진은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어) 심리적 안정감이 크고 경제성 측면에서 아주 혁신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날 검사를 마친 70대 여성은 "빠르게 검사하니까 편리하고 좋다"고 했다.
다만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의료진은 "파란색 의료용 장갑이 매달린 위치가 고정돼 있어 키가 큰 의심환자가 검체 채취를 받을 때 불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워킹스루, 텔레폰 부스 외신반응
'워킹 스루' 진료소가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서울의 한 병원이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부스와 유사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며 시민들이 검사를 받는 모습을 전했는데
미국 ABC 뉴스와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역시 동영상을 게재하며 한국의 워킹스루 진료소를 소개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자 지면 및 자사 웹사이트에 '한국, 이제는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방식'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에선 차를 탄 채로 검사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보급돼 있다고 지적한 아사히는 승용차가 없는 환자나 고령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것이 이 부스의 장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워킹스루, 해외 네티즌 반응
해외 네티즌들은 “천재다”, “한국인들이 가장 똑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Al**’은 “한국은 K팝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 하하하”라고 썼고
이에 ‘jak*******’은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우리 미국에 있는 탐욕스러운 법인을 가진 것들 그 이상이다”라고 호응했다.
‘mist*****’은 “우리는 한국인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했고
‘Rev********’은 “왜 세상은 한국처럼 될 수 없을까”라고 한탄했다.
“한국의 문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나은 서비스’”라고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를 지적하는 네티즌(Drag**********)도 있었다.
‘jake******’은 “한국인은 정말 똑똑하다”며 “그들은 항상 더 나은 개인 치료로 세계를 리드하고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한다”고 썼다. 반면 “미국에서는 모든 것, 모든 사람이 돈으로만 상징되고 그들의 이익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 ‘F*’도 “한국은 정말 안전이 보장된 혁신적인 나라”라며 “프랑스보다 한국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호평했다. 그는 “나는 집에 있어도 나중에 바이러스를 전파해도 알 수 없다”며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Shif**********’은 “한국은 초기부터 제대로 했다. 공황상태가 아니다, 봉쇄하지 않았고 많은 검사와 격리를 했다”며 “우리가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반만이라도 가졌다면 경제도 괜찮고 일상도 정상이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공을 한국인들에게”라고 적었다.
비용 문제를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Bil*****’은 미국은 한국에 비해 검사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고 검사 방법도 한국이 더 정확하다며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라고 한탄했다.
‘bib***’은 “한국 끝내준다, 다른 나라들은 한국을 베끼느라 바쁘다”고 했고 ‘Glo**********’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나라다. 나는 매우 감명받았다”라고 감탄했다.
‘Mich**********’은 “미쳤다. 드라이브 스루 이후 또 다른 놀라운 진전”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Dan******’는 “한국 : 기술과 기술을 사용해 봉쇄할 필요 없이 확산을 제어한다 vs 미국 : 화장지를 산다”라고 비꼬았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이 많이 부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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