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마스크 가격과 대처방안 비교 (코로나19)

2020. 3. 6. 19:08이슈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같이,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사재기까지 나타나면서 각국 정부가 마스크 공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확진자가 많은 나라별로 마스크 가격및 대처방안 등을 알아봤다.

 

 

2.26일 뉴시스 기사에 따르면, 아마존에서는 마스크 가격이 4배 가까이 폭등했다. 3M의 N95 마스크는 20개 한세트 가격은 지난 1월 말 17달러이던 것이 현재 거의 4배가 오른 7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3.6일 YTN 뉴스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닷컴을 보면 우리 KF94와 비슷한 N95 마스크 유명 브랜드는 1장에 12.99달러, 우리 돈 1만5천 원, 3장에 3만4천 원 선입니다.

 

아마존 마스크 가격 

1월말경 개당 1,000원 (20개 한세트, 17달러, 한화로 약 20,000)

2월26일 개당 4,150원 (20개 한세트, 70달러, 한화로 약 83,000)

3월 6일 개당 1만5천원 (마스크 한장)



대한민국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하기 위해 줄서있는 대한민국

3.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어 1주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다.

 

2020/03/05 - [이슈] - 마스크 5부제 시행, 미성년자 성인대리 구매 불가! 그럼 방법은?

 

마스크 5부제 시행, 미성년자 성인대리 구매 불가! 그럼 방법은?

정부는 약국·우체국·농협에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해 마스크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구매 이력을 체크해 1인당 1주(월~일요일)당 2매만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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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마스크 한장에 13,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 주민 말에 따르면, 이곳에서 계속 살았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이탈리아에선 마스크 관련 범죄까지 잇따르고 있는데, 플라스틱 가짜 마스크 판매가 적발되고, 마스크 1장을 5000유로(약 660만원)에 판매한 이들이 최근 적발되기도 했다. 

 

 

이란

이란은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약국 판매를 금지후,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란의 한 약국 직원은, 정부가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사법부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의료용품·장비에 대한 사재기 행위를 엄벌하겠다"며

"이런 범죄는 5~20년 징역형부터 최고 교수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주간 사재기 행위 11건에 가담한 20여 명이 적발됐다며 "국민이 필요한 물품을 횡령하는 사재기 행위는 최악의 경제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는 사재기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일본

방역용 마스크가 7장 한 묶음씩 3봉지(총 21장)가 8만 2천 엔에 판다고 일본 야후 재팬 옥션 사이트에 올라와있었다.

우리 돈으로 92만 원 정도. 1장에 4만 3천800원 정도이다.

 

NHK에 따르면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마스크가 동이나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선 정가의 10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크 상자 50개가 15분 만에 동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에서도 마스크 부족이 현실화되자 정부가 직접 구매에 나섰는데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홋카이도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기 위해 2019 회계연도 예비비에서 22억8500만엔(약 252억3965만원)을 지출하기로 각의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마스크 품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본내에서 사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 사이타마현 고노스시 한 미용 시술 업체 창고에서 마스크 6400장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누군가 고가에 되팔기 위해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29일엔 실제로 마스크 되팔기 범행이 발각되기도 했다. 이와테현 한 병원에서 40대 여성 직원이 창고에 있던 일회용 마스크 480장을 몰래 빼돌린 뒤 가격을 10배 부풀려 판매했다가 들통났다.

 

지난달 25일엔 요코하마시 한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던 시민들끼리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기도 했다. 영상 촬영자는 새치기 때문에 시비가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싸움을 지켜보던 시민들 대부분이 싸움을 말리는 대신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을 그대로 지키고 서 있었다고 일본 FNN은 전했다.

 

일본 전자 업체 샤프는 정부 요청에 따라 이달 중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다. 

 

독일

 

코로나 19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사재기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자가 격리에 들어갈것을 대비해, 생필품을 사놓는것.

마트 진열대에서는 파스타 면과 소스, 통조림, 화장지 등이 빨리 비워지고 있으나, 아직 추가공급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편.

독일 Welt 신문지에서는 사재기 리스트까지 공유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한다.

다만, 마스크와 세정제는 지난달부터 약국이나 마트에서 찾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한다.

온라인 에서도 마스크와 세정제 가격이 치솟자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는 폭리를 취하는 입점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인상에 대해 경고를 보내거나 판매계정을 폐쇄 하겠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전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 또한, KF94 마스크 20개 기준 120유로, 한화로 약 1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크 1장당 8,000원)

 

마스크 품귀현상에, 독일은 마스크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프랑스

프랑스 언론들은 파리와 마르세유의 여러 병원에서 최근 마스크 8700여장이 도난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3일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스크를 모두 국가가 징발한 뒤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했다 한다.

프랑스는 앞으로 몇 달간 마스크 생산분과 재고분을 국가가 배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주 프랑스 정부는 마스크 천5백만 장을 풀면서 의료 종사자와 간병인, 보건위생 취약자들에게 우선 제공하라고 지침까지 내렸다.
그러나 품절 사태에 가격도 2-3배 급등하자 프랑스 정부는 규제에 나서는 한편 마스크 대신 손씻기를 강조하고 있다는.

 

프랑스는 마스크 한 장에 20유로(약 2만7000원)인데 그나마도 품절이라고 한다.

 

스페인

출처, 연합뉴스 / 마스크 쓰고 수영복 입고

유명 유럽여행 카페 '유랑'에선 유럽에서 마스크 구매에 대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스페인을 여행중이라는 한 회원은 "약국 10군데를 마스크를 사러 돌아다녔는데 모두 품절이었다"며 "내일도 다녀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회원은 "유럽에 사는 사람인데 유럽은 마스크가 품절이라 못 쓰는게 아니라 원래 파는 곳이 잘 없다"며 "마스크는 의료용 외에는 쓰고 다니는 게 범죄와도 관련이 있어 쓰는 것을 금지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잘 안 팔고 심각하게 아픈 사람 아니면 안 쓴다"고 했다.

2월말 기준으로 스페인에서 마스크를 구해했던 회원은 마스크 1장당 3천원에 구매 했다는 후기 글을 남겼다.

 

 

 

미국

미국도 약국의 마스크 재고가 소진되었는데

미국의 한 의료용품점 대표는 "천만 개, 1억 개 정도 주문하는 전화가 전 세계에서 걸려오고 있다" 

하지만 하나도 없다고 대답한다고 인터뷰 했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스웨덴산 에어리넘 (고가)마스크 약 8~11만원

NYT는 부유층이 코로나19에 대비해 고가의 마스크를 구입하고, 주치의 서비스를 받거나 요트·전세 비행기 등을 이용해 청정지역으로 대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유층 중에는 요트를 타고 바하마 등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곳으로 떠나려는 이들도 있다.
NYT에 따르면 69달러(약 8만 2000원)~99달러(약 11만 8000원)인 스웨덴의 에어리넘 마스크는 웹사이트상에서 4월 분까지 전부 매진돼 물건을 구할 수 없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미술관 숍에서 판매를 개시한 에어리넘 마스크도 전부 동이 났다.

 

미국 행정부 내 코로나19 대책반장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마스크 생산업체인 3M의 미네소타주 본사와 공장을 직접 찾아 생산을 독려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3M에 매달 수백 만개의 마스크를 더 생산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환자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일반인은 마스크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자국 내 감염 확산 공포가 퍼지면서 마스크와 세정제 등 의료 현장에 공급해야 할 물량마저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건강한 보통 미국인이 코로나에 감염될 위험은 여전히 낮다. 아프지 않는 한 마스크를 살 필요가 없다"며 사재기 움직임을 바짝 경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간호사 노조 등 의료 현장에서는 "현장 간호사 중 3분의 1이 마스크 없이 일하고 있다"는 불만과 공포가 쏟아지고 있다.

 

 

네델란드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김모(30)씨는 지난주에 중국산 의료용 마스크를 구매했다.

김씨는 "50장을 50유로(6만6000원) 주고 샀다"며 "여기는 코로나가 퍼지면 더 난리날거 같다. 병원도 쉽게 못 가고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한 이해도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들었는데 여긴 중국에서 온 사람들을 무조건 자가격리 시키거나 격리소로 보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호주에서는 지난2일 첫 번째 사람간 전염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 후 ‘코로나19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시드니 서부 지역에 위치한 대형 마트 울워스(Woolworth)와 콜스(Coles)에는 이미 화장지는 찾아 볼 수 없는 물품이 됐다.

시드니 서북부 켈리빌(Kellyville)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정모씨는 취재진에게 “근처 대형 마트에 화장지를 구입하러 갔지만 이미 바닥이 난 상태였다”라며 “근방에 있는 다른곳도 사정은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 유모씨는 “한국식품점에서도 화장지는 이미 없었고 라면도 인기있는 제품은 살수 없었다”며 “지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앞으로가 걱정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시드니 교민 이모씨는 “이틀전 마트를 갔더니 중국인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마트에 있는 화장지를 전부 구매하는 것을 봤다”며 “마트 매니저가 전량은 안되고 50% 정도만 구매할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이미 호주에서는 마스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고 설령 마스크가 있어도 평소 가격의 7~10배 수준의 가격표가 부착되어 있다.

 

홍콩

홍콩 기업 럭웰인터내셔널이 이틀간 55만개의 마스크를 박스 단위로 판매한다고 밝히자 1만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같은 날 전했다.

 

전세계 마스크 관련 기타 기사 내용

 

<아에프페> 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도 마스크값은 평소 소맷값의 100배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라바야시 시장이 1월부터 직원들을 시켜 마스크를 사재기했다는 사실이 4일 밝혀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정부가 6월 1일까지 의료용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만·인도 등은 지난 1월 말 일찌감치 마스크 수출을 막았다.

 

대만지정된 약국에서만 '실명제 판매'를 하고 있다.

 

중국터키 마스크 제조업체에 2억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주문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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