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 자연휴양림, 3년만의캠핑

캠핑이라는 단어만으로 설레임이 가득했던 그날
3년만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몰라


2019.09.28-29 만수산 자연휴양림, 캠핑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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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은곳은 숲나들e에서 예약한 만수산자연휴양림

예약당시 주말에 경남지역 비예보를 보고
3년만의 캠핑인데 우중캠핑은 너무 고난위도 일것 같아 차라리 멀리 떠나자 하던 남편

그렇게 부산에서 충남 부여군으로 편도 4시간 달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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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수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중에서도 제일 넓은 야영데크로 예약을 했다. (1일 28,000원)

사실 오기전 많은 블로그 글을 참고하며 어느 사이트가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와보지 않고는 모르는것.
그래도 추천한 13번 사이트가 자리가 있어 예약을 하게 되었다.
13번 사이트 바로 앞에 취사장이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화장실과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었다.

오늘만은 우리집이 된 만수산 자연휴양림 13번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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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텐트를 열심히 쳐본다.
사실 예전에는 오지 야영장만 갔던지라 이렇게 데크가 있는 캠핑장은 처음(?)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짐나르는데 힘들지도 않고 (바로앞 주차하여 짐이동 가능) 텐트 치기도 쉽고 세팅하고 난후에도 쾌적한 느낌!


다른 사이트도 구경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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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각 사이트 옆으로 거의 다 주차하여 짐 나르기가 가능 하다.


​만수산 자연휴양림 명당

​야영장 인원/면적수로 보기

4인실/16미터제곱 (약 4.8평)
해당데크 : 1-7번, 9번, 15번

6인실/24미터제곱 (약 7.2평)
해당데크 : 8번, 10-14번, 16-20번


약도상으로 물놀이장 앞의 1,2,7,8,13번 데크 앞이 차량 진입로 이고 다른 데크는 점점 경사가 있는데 차량이 다 올라가니 큰 무리는 없다. 다만 취사장이나 화장실으로 가려면 내려와야한다는 점.

나는 개인적으로 13번 데크도 마음에 들었지만
더 마음에 들었던 곳은 20번 데크!!
나무에 둘러쌓여 옆에
시냇물도 졸졸졸 흐르고 이 데크만 독립되어 있어서 부러웠다.
여름에는 화장실 냄새(?)때문에 안좋을지 모르겠으나나는 9월말에 간거라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리고 자연휴양림에 이번에 처음 가보니 생각보다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놀랐다는!

다른 좋은 자리도 있겠지만
올라갈수록 경사가 있어 취사장이나 화장실 이용하려면 내리막길로 내려와야 하고.. 평지 매니아인 내가 추천하는 데크는 13번 20번.


​​캠핑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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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과 오뎅 소세지넣고 떡볶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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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랑 당근 양파 넣고 소금 살짝 뿌리고
위생팩에 밀가루 물 부어서 쉐킷쉐킷
딱 한판 구워먹은 파전. 진짜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다가 마지막 한조각 사진 찍기.

남편이 정말 맛있다고 엄지척 해주셔서 좋았다.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만수산 자연휴양림 산책이나 가볼까?

궁금했던 원두막
아기자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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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은 1박이 안된다는점.
물놀이장도 있으니 여름에 와서 당일치기로 놀기 딱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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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러워 했던 20번 데크가 살짝 보인다.
시냇물에 졸졸 흐르고 맞은편으로는 화장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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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번 데크 옆의 윗쪽 물놀이장
이제는 물놀이 시즌이 끝나서 물이 하나도 없다.
여름에 오면 정말 좋겠다 여기..뱀이 살고있으니 조심!
사실 여름에 제일 좋은 피서는 에어컨 켜놓은 집이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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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보약 피톤치드
여기오니 정말 숲속의 보약 피톤치드 향이 마구마구 뿜여져 나왔다.
괜시리 숨을 더 깊게 크게 들이 쉬었다는 귀여운 남편.
집에 피톤치드 원액이 있어 뿌리곤 했는데ㅋㅋㅋㅋ
캠핑 자주 와서 자연 100%의 숲속의 보약으로 몸보신 자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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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번 데크 앞의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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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있네? 남편이랑 같이 그네타기.
좋다. 이런게 바로 힐링 이라는 거지.

저 멀리 보이는 우리텐트
내가 수제로 만든 부직포 가랜드 ㅋ
멀리서 보아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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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면 이런 모습.
코베아 랜턴 심지가 캠핑장 와서 보니 시원찮다.
근데 뭐 그리 밝지 않아도 나름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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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방
삼겹살과 소세지, 간식으로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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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발리에서 사온 커피선물
캠핑장와서 마셔보기

다음날 아침, 캠핑장에서 라면은 진리​

후식으로 커피와 샤인머스켓​

힐링링링 하고 가는 만수산 자연휴양림

이번주는 영덕으로 간다!
디데이 하루 남았다. 더 추워지기 전에 자주 다녀야지!


캠핑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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