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필수템, 폴딩 웨건 구매 후기

2019. 10. 18. 00:34캠핑

3년만에 다시 캠핑을 가자고 하고, 제일 처음 구매한 캠핑용품!

 

바로 웨건 이다.

 

3년전에 다녔던 캠핑은 주로 노지캠핑 이었는데, 

주차하고 5-10분 정도 걸어서 짐을 옮겨야 했던 상황..

당시 나는 캠핑의자에 앉아있으면 당시 남자친구, 현 남편이 혼자서 모두 짐을 옮겼다.

 

웨.건.없.이...

 

 

 

 

그 후로 우리는 3년동안 캠핑을 다니지 않았다.

결혼도 했고, 나름 바빴고, 우린 함께 또 다른 취미 생활에 빠져 있었다. 

남편과 나는 스노우보드와 스쿠버다이빙도 같이 하기 때문에, 난 분명히 그 두 가지를 더 열심히 해서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서야 알게된 캠핑을 가지않았던 이유, 남편의 고백.

당시 캠핑이 너무 힘들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3년만의 캠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구매해야 한다는 품목을 남편이 골라줬는데

1순위, 그게 바로 웨건 이다!

 

열심히 찾다보니, 거의 이런 디자인.

아마 이건, 유명 캠핑용품 브랜드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인듯?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콜맨으로 샀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중.

요즘 보면 콜맨 웨건에 상판만 원목으로 따로 제작해 테이블로 쓰기도 하던데, (웨건과 테이블로 일석이조)

우리껀 콜맨 웨건이 아니기에 아쉽.. 

 

콜맨 웨건 가격 보기

 

웨건에 맞는 원목상판 사이즈를 잘 찾아보면 있기도 하겠지?

 

 

 

암튼 열심히 찾아서 저렴한걸로 쇼핑한 후 집으로 도착한 캠핑 웨건.

 

박스가 완전 크다.

남편이 좋아하는 레드.ㅋㅋㅋ

커버를 벗기고 쭉 잡고 펼치니 바로 펴진다.

꼬마 두명이 앉아도 넉넉한 사이즈 정도. (내 생각 ㅋ)

 

손잡이도 있고

 

폴딩된 웨건을 펼치고 나서 옆쪽에 덮개를 덮어주면 좀더 안전하게 웨건 사용이 가능할것 같다.

 

 

손잡이를 당겨서 웨건을 움직이면된다. 

 

이 손잡이가 처음에는 직각으로 고정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남편이 캠핑장에서 쓰는거 보니 자유자재로 움직이더군.

이렇게 편리한걸. 왜 안샀나 모르겠다. 정말 캠핑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 필수템. 

 

튼튼해 보이는 바퀴. 

벌써 두번의 캠핑을 빨강이 웨건과 다녀왔고, 불안했던 마음과 달리, 웨건이가 제 역할을 잘해주어 아주 마음에 든다.

 

이정도면 만족스럽군. 콜맨 웨건 가격보다 싼데 기능은 비슷? 할테니... 이것 또한 내 생각 ㅋ

 

캠핑웨건 가격보기

 

 

이제 웨건도 도착했고,

여기에 캠핑에서 쓸 텐트 및 캠핑용품을 담아서 집에서 주차장까지 세번 왔다갔다 하면 된다....ㅋㅋㅋㅋㅋ

그말인 즉슨, 

캠핑장에 도착해서 웨건에 짐을 담고 우리 야영장 데크까지 또 세번 왔다갔다 하면 된다는 말.....

 

 

그래도, 요즘 가는 캠핑장은 노지 야영장이 아니라,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한 야영장만 다니다 보니, 데크 근처에 주차할수 있어서 아주 좋다.

주차하는곳과 데크가 가깝기도 한데, 웨건까지 있으니 캠핑을 안갈수가 없지 아니한가.

 

3년전의 그런 노지캠핑이 아니다. 역시 돈이 좋다 ㅋㅋㅋㅋㅋ

 

숲나들e 예약하는방법

 

자연 휴양림으로 가니, 자연환경도 더 수려하고 캠핑하기에 아주 좋은시설에다가, 너무나 저렴하다.

그래서 자리가 많이 없다. ㅋㅋ 웃픈현실.

 

그러고 보니, 3년전 보다 훨씬 캠핑하는 환경이 좋아졌다.

열일하는 웨건 덕에 캠핑이 한결 수월해졌다.

 

웨건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한 나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