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명당은 어디일까?

2019. 11. 7. 02:00캠핑

캠핑 계획을 세운다면 제일 먼저 야영장을 예약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많은 글을 찾아본다.

 

나 역시 캠핑장을 정하면 사이트 / 데크 위치가 좋은지 수 많은 검색을 하고 있기에

물론,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간 포스팅이지만 직접 가보지 않은 야영장의 정보는 반갑고, 또 도움도 되었다.

 

그래서 나도 2박 3일동안 캠핑다녀온 지리산 자연휴양림 제 3야영장에 대해 써볼까 한다.

 

 

2019/11/05 - [캠핑] - 지리산 자연휴양림 2박 캠핑 1탄 (2019.10.19~10.21)

2019/11/05 - [캠핑] - 지리산 자연휴양림 2박 캠핑 2탄 (2019.10.19~10.21)

 

 

 

 

지리산 자연휴양림 제 3야영장 시설 배치도

지리산 자연휴양림 제3야영장 시설 배치도

 

입구에서 차를 타고 올라오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현위치" 옆 위생복합시설 쪽에 주차를 하게된다.

301~313번 까지의 데크 사용자는 이쪽에 주차를 하고 짐을 옮기면 된다.

 

 

위생복합시설은 개수대 (정수기 있음), 남녀 화장실, 샤워장의 시설이 함께 있는 곳이다.

301~313번은 위생복합시설을 같이 사용하게 되어있고,

 

314~315번 데크는 제 3야영장에서 윗쪽으로 더 올라가야 하고 위생복합시설도 따로 쓴다.

이쪽은 내가 가보지 않아서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단독으로 쓰거나, 두팀의 텐트가 와서 예약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다시 이미지의 "현위치"로 돌아와서,

현위치 에서 주차를 하고 짐을 꺼내서 목교를 건너면 301~312번의 데크가 나온다.

 

근데 주차하고 목교를 건너지 않아도 바로 보이는 데크가 있으니 바로 313번.

314번~315번 보다 더 단독이다. 여기엔 313번 데크만 덩그러니 있다.

주차장과 위생복합시설이  바로 앞이라 이동이 편리하다.

하지만 301~313번 까지의 텐트 인원이 자주 스쳐 지나가고,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바로 옆이라 시끄러울수 있다.

데크 옆 뒤가 막혀 있다. 조금 생각해볼만한 자리 인데,

 

313번은 남편이 뽑은 명당이다.

주차장과 가깝고 위생복합시설이 코앞.

 

 

 

이제 목교를 지나면 301~312번 데크가 모여있다.

 

 

 

 

 

영상첨부

 

 

지리산 자연휴양림 제3야영장 데크위치 동영상 1

 

302번에서 내려가며 찍은 영상인데, 

영상속의 왼쪽 데크부터 303-305번 그리고 311번과 312번의 데크가 영상에 담겨있다.

 

지리산 자연휴양림의 제 3 야영장은 동영상에서 보듯이 데크마다 살짝 경사가 있다.

 

 

 

그리고 다음 영상.

 

 

311번, 307번 데크는 마주보고 있다.

305번 304번 데크 사이는 등산로 계단 있고, 영상 마지막은 303번으로 마무리 된다.

 

 

304번과 305번 사이의 등산로 계단, 실제로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밑에서 찍은 등산로 계단과, 계단 위에 올라가서 찍은 지리산 제 3야영장.

 

 

아래 사진은 310번 데크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자리가 제일 탐났다.

 

지리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310번

아래로 물이 흐르고, 뷰가 좋았고,

301~312번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뭔가 독립적인 공간이 연출되어 보인다.

 

내리막에 큰 바위들도 있지만, 짐 옮기긴 힘들지만, 이 자리가 좋아보였고.

 

 

그 다음은 308번 309번 데크

지리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308번 309번

 

 

그리고 311번 과, 건너편의 312번 데크

311번 312번 데크 사이로 지나가며 목교를 건널수 있다.

지리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311번 건너편 312번
지리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302번 안쪽 301번

 

그리고 우리가 2박을 머물렀던 302번 데크와, 옆집 301번 데크

 

301번 데크도 좋은 자리인듯.

 

 

결론,

 

지리산 자연휴양림 제 3야영장 명당은

 

나 : 310번 데크 ( 제 3야영장 안에 있지만 독립적인 공간의 데크, 뷰가 좋다)

남편 : 313번 데크 ( 주차장, 위생복합시설과 가깝다, 독립적이다 )

 

 

같은곳에 머물렀지만, 각자의 느낀점을 토대로 뽑은 다른 명당.

 

명당 사전적 의미 : 어떤 일에  좋은 자리

 

짐을 여러번 옮겨야 하는 남편이 명당으로 뽑은 313번 데크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ㅋㅋㅋㅋㅋ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마지막날 짐 다 싸고 302번 데크에 앉아 찍은 영상으로 포스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