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연휴양림 2박 캠핑 1탄 (2019.10.19~10.21)

2019. 11. 5. 00:53캠핑

2주전 포스팅

지리산 자연 휴양림에서 2박 3일 캠핑을 했다.

매번 1박 2일만 하다가 2박 3일 캠핑이라니, 왠지 기대.

 

짐은 더 많았지만(남편은 짐싸는 나에게 이사가냐며 물었다..ㅜㅜ), 캠핑장에서 하루를 온전히 힐링할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출발하는날 아침

날씨가 너무 좋구낭

이제 초입 단계 지나 도착

집에서 늦장부려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얼른 체크인 하고 새로산 텐트 쳐야하는데 마음이 급함.

지리산 자연휴양림 이용요금.

2박을 미리 인터넷으로 결제 했지만, 차량 이용료와 쓰레기봉투 비용까지 계산한후 이제 입장.

지리산 자연 휴양림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고해서,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이용하면 좋을듯.

지리산 야영장 시설 배치도

 

오기전 어느 자리가 명당인지 한참을 찾아봤다.

301번이 명당이라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봤는데 자리가 없었음.

그 외에도 선택할수 있는 여지의 데크가 별로 없어서 우리자리는 나름 구석자리인 302번으로 예약 했다.

뱀이나 독충 주의

 

주차를 하고 목교를 건너오면 우리 데크가 있다.

주차를 하고 짐을 다 옮겨야 하는데 300번대의 지리산 야영장은 평지가 아니었다.

웨건으로 남편이 왔다갔다 경사를 오르락내리락 해서 짐 옮겨주심

새로산 우리 침낭. 첫개시

동계침낭 후기는 다음번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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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총각때부터 기존에 갖고있던 텐트는 이번엔 가져오지 않았고 새텐트를 피칭 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그랬는데...

새로 산 텐트는 노스피크 스타쉽 거실형 텐트인데 (동계텐트겸 오토캠핑장에서 쓸 용도로 구매)

지리산 자연휴양림의 302번 데크보다.. 텐트가 크네? ... 데크가 넘 작다 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

 

오후 4시 40분? 50분 부터.

노스피크 스타쉽 이너텐트 먼저 세우고 거실 텐트를 치는데 아무리 봐도 사이즈가 안나온다.

거실을 앞으로 해서 일단 쳐보니 301번 다니는 길을 가리게 되고

다시 뒤로 돌려서 해보니 뒷쪽은 언덕이라 출입이 어렵다. 어쨋든 맞지 않는 데크 사이즈와 우리 새 텐트.

결국 이것저것 하다가 원점.

 

 

요거한다고 다른사람들은 저녁 먹는데 우리는 완전 쇼했음 ㅋㅋㅋㅋㅋ

오후 8시 되서 남편이 배고파서 더이상 못하겠다고.. 집에 가고싶다고 해서..

급하게 극적 타협하고 이너텐트 + 가져온 타프로 마무리 했다. 

 

다음번엔 텐트가 크니까 데크사이즈 잘 알아보고, 또는 데크가 없는 큰 자리의 야영장으로 선택해야겠다.

 

텐트 친다고 정신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땐 몰랐는데 으슬으슬 추워서 보니 영상 10도 날씨

이날은 2019년 10월 19일.

 

 

오늘의 저녁메뉴는 

저번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택배사고가 났던 그 통영 홍가리비다.

 

이번에도 택배사고가 날까봐 금요일에 집으로 받아서 꽁꽁 얼어있는 얼음팩 넣고 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갖고왔다.

이렇게 집에서 받아서 갖고오면 마음은 편하긴 하네.

통영 홍가리비 진짜 죽음 이었음. 맛이...

 

그래서 이번 캠핑에도 무조건. 당연히 또 택배로 시켜서 가지고 갈 생각이다.

통영 홍가리비의 후기는 지리산 캠핑 요리 포스팅으로 따로.

 

 

2~3일차는 다음으로.

 

2019/11/05 - [캠핑] - 지리산 자연휴양림 2박 캠핑 2탄 (2019.10.1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