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유머까지 통역하는 통역사, '샤론 최'는 누구?

2020. 2. 11. 16:12방송 연예

 

기생충 봉준호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의 본명은 최성재로 1993년생, 올해 나이 27세다.

 

 

용인외고 나와 USC서 영화 전공, 초등학교 때 2년을 LA 근교서 살았다고 한다.

미국 친구들과 놀면서 영어가 확 늘었다는 샤론 최

 

1993년생인 샤론 최는 미국 USC(남가주대)에서 영화예술 미디어학을 전공한 뒤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 작업을 하는 감독 지망생이다. 그가 용인외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했다는 것, 그가 잠시 대치동 한 영어학원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영어학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행사에서 통역하게 된 건 2018년 이창동 감독을 만나면서다. 이 감독이 당시 영화 '버닝'의 북미 개봉에 맞춰 현지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때 행사 주최자가 평소 알고 지냈던 샤론 최에게 "용돈 벌 생각 없느냐"면서 연락해왔다. 6개월 전에는 봉준호 감독과도 연결해줬다. 샤론 최는 "용돈 벌려고 시작한 일인데 인연이 여기까지 왔다. 이창동 감독님에 이어 봉준호 감독님의 통역을 맡게 돼 영광이었다"고 했다.

 

봉 감독은 시상식 후 진행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최씨가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현재 장편 영화를 각본을 쓰며 준비 중이다. 나도 그가 쓴 각본의 내용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샤론 최는 동시통역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봉준호 감독의 의 '언어 아바타'로 활약한 샤론 최에 대한 해외 언론은 물론 네티즌들 관심 또한 뜨겁다.

뉴욕타임스(NYT)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를 별도의 기사로 조명했을 정도. 

NYT는 "그녀는 레드 카펫과 심야 TV 출연을 통해 봉 감독의 연설과 인터뷰 내용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4차례 무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무대 위에서 최씨의 차분한 존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봉 감독은 'E!'와의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샤론 최가) 엄청난 팬덤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씨의 영어 실력은 해외에서 유학했거나 현지에 사는 사람들조차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언어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린 그의 정확한 통역이 문화 차이를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문화 교류에서 통역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 얘기다. 심지어 "신성한 통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는 극찬도 나왔다.

 

 

 

전문통역사가 보는 샤론최의 통역, 유투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UFFrAvwCQ

샤론 최의 통역 실력에 네티즌들은 “역대급 통역사다” “저렇게 긴 문장을 기억하고 통역을 하다니, 진짜 멋지다” 라는 놀라운 반응을 보인 가운데 그의 출신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샤론 최는 지난 2018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영화 '버닝' 관련 행사에도 참석했던 이력이 있다.

행사 당시 샤론 최는 이창동 감독의 통역사로 활약했다. (당시 나이 23세)

 

유투브에 있는 샤론최(최성재) 통역사의 미친 기억력 영상 캡쳐본

 

 

 

※경악주의※ 샤론최(최성재) 통역사의 미친 기억력 (aka. Sharon Choi; 봉준호 Bong Joon Ho; 기생충 Parasite 통역사)

https://www.youtube.com/watch?v=iG6Ji7TT4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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