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상업 광고를 안 찍는 이유 (+ 삼성전자 헌정광고)

2020/02/28 - [방송 연예] - 이수영 절친 이효리와 절교한 사연은?

이수영 절친 이효리와 절교한 사연은?

2020/01/14 - [방송 연예] - 지코 아무노래, 이효리도 따라한 안무! #아무노래챌린지, 이효리 인스타그램 주소

지코 아무노래, 이효리도 따라한 안무! #아무노래챌린지, 이효리 인스타그램 주소

1998년 핑클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2003년 텐미닛으로 당당히 솔로로도 자리잡은 우리나라 최고의 섹시댄스가수 이효리

 

결혼을 했고 현재 나이가 1979년생 42살이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섹시댄스가수, 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게

본투비 연예인 이효리는 출연방송마다, SNS 게시글 하나로 언제나 화제가 된다.

 

나도 이효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내 주위에서 이효리를 안좋아하는 여자들은 본적이 없는듯..

 

2003년 텐미닛의 초대박 히트로 인해, 광고계에서도 이효리를 잡기 위해 수많은 러브콜이 있었고

출연했던 광고도 많았다.

 

이효리 출연광고

 

2002년 SK텔레콤 IMT-2000
2003년 FRJ 캐주얼 의류
2003년 델모트 망고
2003년 해태제과 내몸에플러스888
2002년 하이트프라임 맥주
2003년 도브초콜릿
2003년 트라이Try
2003년 롯데 영 플라자
2003년 SK엔크린 정유
2003년 롯데삼강 돼지바
2003년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서울 지하철에서 판촉되는 비타500, 2006년 모델은 이효리였다2003년~2004년 에이스침대
2003년~2006년 로레알 비오템화장품
2003년~2004년 산사춘
2003년~2007년 삼성전자 애니콜
2004년~2005년 GGPX
2005년~2006년 G마켓
2006년 광동제약 비타500
2006년 지오다노
2006년 쇼핑몰 tings
2007년 현대자동차 투싼
2007년 캘빈클라인 (cK)
2007년~2009년 P&G 비달사순
2007년~2009년 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티
2007년~2010년 롯데주류 처음처럼
2007년~2010년 LG생활건강 이자녹스
2008년 KB카드
2008년 리바이스 (Levi's)
2008년~2009년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2008년~2009년 엠넷미디어 (mnet media)
2008년~2010년 TOPGIRL by GGPX
2009년~2010년 대상 청정원순창고추장
2009년~2010년 LG생활건강 뷰티플렉스
2009년~2010년 게스진(GUESS JEANS)
2009년~2010년 중국 현대자동차
2009년~2010년 인터파크
2009년~2010년 대우증권 다이렉트
2010년 중국 롯데음료
2010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글로벌)
2010년 게스아이웨어 (GUESS EYEWEAR)

 

이효리는 소주 '처음처럼'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순식간에 높였고 그 결과 처음처럼은 시장점유율 15%에 진입했다.

심지어 청바지 업계는 이효리가 캘빈클라인 모델일 때는 캘빈클라인이 1위였다가 2009년 이효리가 게스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에는 게스가 업계 1위를 차지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그래도 이효리 하면 제일 기억에 남는건 삼성 애니콜!

 

삼성전자의 핸드폰 애니콜 시리즈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1등 핸드폰으로 자리잡게 해준 광고 모델 이효리

이효리는 삼성전자의 모바일인 애니콜에 4년간 모델계약을 맺게 되었고 매출을 300% 올렸다고 한다.

 

 

계약 종료후 삼성전자는 이효리에게 헌정광고를 바쳤는데,

고맙다 효리야 하는 나레이션이 인상적임.

https://www.youtube.com/watch?v=8S9vkR8H6F4

 

광고계에서 탑을 찍던 이효리는

2012년 부터 공익광고를 빼고는 모든 상업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유는?

 

2013년 5월 29일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밝히기도 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사회활동에서 벗어나는 상업광고를 안 찍는거냐, 못 찍는거냐"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이제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순간 오래 활동을 하다보니 대중들과도 되게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좀 더 많았다"며 "진짜 모르겠다. (자신이 광고하는)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도 많다는데, 사실 저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저는 그 화장품을 쓰고 예뻐진 게 아닌데 제가 그걸 써서 예뻐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냐”며 “오해하게 만들기 싫었다.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채식을 하면서 우유라던지 동물 실험을 한 화장품이라던지 이런 걸 할 수가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냥.. 막판에는 들어오는 것도 없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효리의 광고 중단 선언에도 CF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효리의 상업광고 중단 선언이 광고모델로서 희소가치를 더 높여줬고, 그를 대체할 만한 모델도 찾기 어렵다는 현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소속사는 “광고모델 제안 횟수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광고 계약을 맺기 위한 업체의 적극성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대행사나 에이전트, 기업체 광고담당자 등은 ‘정말 광고에 출연하지 않느냐’고 반신반의하며 제안을 해온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3년 5월말 SBS "땡큐"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효리는

이효리는 5. 31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내막을 고백했는데

넉넉지 못한 형편이던 친구의 남편이 이효리가 선전한 다이어트 약을 구입해 아내에 선물했다고.

이효리는 월급의 반을 쪼개 다이어트 약을 구입했다던 친구 남편을 보며 “마음이 찔렸다. 그거 하나면 이효리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마지막까지 “최근 3년간 광고도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재정적으로도 많이 어려웠다. 많이 벌었으니 이런 말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마지막까지 쿨한 면모를 보였다.

 

2012년 광고은퇴 선언후, 이효리는 상업광고에 일체 출연하고 있지 않은데, 이런 이효리가 자동차 회사에 무료로 광고모델을 제안한 사례가 있다.

 

2014년 쌍용차에 무료로 광고모델을 제안 했으나, 쌍용차는 이효리의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12월인가, 쌍용차 사장님이 ‘연간 12만대 이상 팔리면 복직을 생각해보겠다’고 인터뷰하신 걸 보고 ‘그럼 내가 광고 모델을 해서 잘 팔리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모든 걸 포용하고 사랑하는 자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누구를 깎아내리고 잘못을 지적하고 막 그러는 건 오히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며 “그런데 두 분이 굴뚝에 올라가신 걸 보고 조금 앞당겨서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고 했다.

 

이효리는 트윗을 올리기 전에 굴뚝 농성을 벌이는 해고노동자들과 상의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행동이 누가 되진 않을까, 그분들이 자본과 맞서는 숭고한 정신을 내가 자본으로 해결하려 하면 잘못된 생각이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그래서 해고자 분들께 여쭸는데,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인터뷰가 끝난 뒤 해고노동자들과 화상통화로 인사도 나눴다.

2012년부터 모든 상업광고를 중단한 이효리가 해고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광고를 찍겠다고 하자 반향이 크다.

 

그러나 쌍용차는 이효리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24일자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이씨가 관심을 가져준 것은 고맙다”면서도 “광고 촬영은 끝났고 젊은 도시남녀가 쉽게 즐겨 탈 수 있는 도시형 CUV(콤팩트유틸리티차량)라는 티볼리의 컨셉트와 이씨의 이미지가 잘 맞지 않는다”며 이효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쌍용차가 이효리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건 다소 뜻밖이다. 이효리는 한때 닛산의 박스카 큐브를 타고 다닌 바 있는데, 그가 탔다는 이유만으로 큐브가 ‘이효리 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모델로 군림하다 2012년부터 상업광고를 중단한 만큼 이효리가 티볼리 광고모델로 나서면 차량 인지도와 이미지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해고노동자 문제가 이슈화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탓에 이효리의 제안을 거절했을 거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그후 쌍용차 영업 일각에서는 티볼리 영업광고에 이효리도 춤추게 하는, 이효리를 춤추게하는 티볼리 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길거리에 내걸려 있어 이효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는.

 

이효리의 뜻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들이 복직되면 춤출 수도 있다는것이지,

티볼리가 좋아서 춤추겠다는건 결코 아니었는데 말이다.

 

결국 쌍용차의 거절로 이효리의 티볼리 광고는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효리의 유명세를 영업 일각에서 이용한셈?

 

 

 

2017년 효리네 민박당시

한 광고회사 관계자는 “요즘 광고업계에서는 이효리를 잡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며 “그의 인기와 위상을 고려할 때 편당 5억에서 7억정도는 충분히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마다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효리의 컴백 이후 그에게 섭외의사를 밝힌 광고주만 5군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는 모두 계약을 했다면 광고 출연 매출만 30억 원을 훌쩍 넘겼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이효리는 수억 원의 현금과 물품협찬을 받을 수 있는 PPL 역시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이런 이효리가 광고하는 기업이 한군데 있었으니, 바로 아지오 구두!

 

2018년 부터 아지오 모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는 "여성화 모델을 두고 고심하던 무렵에 우리 직원이 유시민 작가, 유희열 씨와 밥을 먹게 됐다"며 "직원이 이런 고민을 얘기하니 유희열 씨가 이효리 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말이 나온 직후 바로 유희열 씨가 이효리 씨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을 하니 걱정과는 다르게 이효리 씨가 너무도 흔쾌하게 수락해줘 고마웠다"며 "광고 출연료로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를 이효리 부부에게 선물했다"고 귀띔했다.

유 대표는 "청각장애인들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전승해 나갈 수 있는 100년 기업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양질의 구두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고 촬영을 한 이효리 씨측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유희열 씨의 제안으로 광고모델로 참여한 것일 뿐 크게 대단한 이유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리고 2020.05.20일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분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여러 종류의 샌들, 슈즈, 구두를 신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이효리가 착용한 신발 브랜드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청각 장애인이 만든 수제화다.

이효리의 포스팅이 기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팬들은 아지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20일 오후 아지오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되고 있다.

아지오는 2013년 위기를 맞으며 한때 폐업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사용하는 구두로 화제가 된 뒤 1년만에 기사회생을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저명인사가 무료로 모델로 나서며 기업의 회생을 돕기도 했다. 이효리 역시 연예인의 선한 영향력을 환기시키는 좋은 예로 네티즌들은 평가하고 있다.

 

2020년 5월25일 ‘아지오’ 제작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 측은 자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립니다. 푸른 5월에 저희 아지오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아름다운 재능기부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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