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9. 17:14ㆍ캠핑
가을 캠핑을 다니다 보니, 기존의 저렴이 침낭으로는 부족해서 동계캠핑에 최적화 된 침낭을 사야했다.
인터넷으로 서칭해서 뭐가 좋을까 많이 찾아 봤는데, 마약 침낭 이라고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상품평이 찬사의 끝....
그래서 아. 이건 사야해. 해서 구매 한 제품.
남편은 구스함량 1500G의 블루 구입, 나는 구스함량 1800G의 오렌지를 구입 했다.
내가 더 추위를 많이 타기에.
해외배송으로 일주일정도? 걸린듯 하고,
가격은
블루 1500G 구스 : 103,100원
오렌지 1800G 구스 : 113,600원 이다.
이렇게 비싸게(?) 주고 동계침낭을 구매한 이유는? 이때까지만 해도 전기제품 안쓰고 다닐 생각 이었던것 같다.
(현실은? 지금 릴선에 미니 히터기도 구입 )
구스함량이 높으니 이정도 가격인것도 싸다는 분들이 많아서 (상품평에) 나도 그런가보다 하고 쓰는중 ㅋ
사실 동계침낭 구입은 처음이라 ㅋㅋㅋ
암튼 이 침낭이 도착하고, 지리산 자연휴양림 2박 + 지리산 달궁자동차 야영장 2박 + 밀양캠핑장 1박
총 5박을 했는데 침낭 자체로는 아주 만족스럽다.
지리산 달궁자동차 야영장에서 자다가 공기가 너무 추워서 온도계 어플을 보니 영하 2도 였는데,
그래도 침낭속은 따뜻했으니까. (전기장판 없음)
맨처음 도착하고 아직 완전히 다 부풀어 오르지 않은 상태.
목 부부에 외부 공기를 차단해줄수 있는 끈이 있다.
침낭에 쏙 들어가서 어깨 위 목부분을 저 스트랩으로 꽉 조여주면 금새 침낭안이 훈훈해짐.
오렌지
색깔은 아래 이미지 색깔이 더 실제 색상에 가깝다.
후드도 있고 폭신폭신하고 아주 좋아.
근데 치명적인 단점, 닭장냄새가 많이남. 처음 받고 바로 베란다에 문 열어놓고 환기를 시켰다.
일주일 가량 환기하고 지리산 자연휴양림에 갔는데도 냄새가 다 빠지지 않았다.
매번 캠핑 다녀오면 이젠 그냥 베란다 옷 건조대에 침낭을 보관하고 있음.
이제는 냄새가 그리 심하진 않은것 같은데, 내가 냄새에 익숙해 진것인지, 냄새가 많이 빠진것인지 알쏭달쏭?ㅎ
지리산 자연휴양림 2박 당시, 이너텐트 안 세팅후 찍은 사진
스패로우 베개도 후기 남겨야지 ㅋㅋ 야영장에서의 귀마개는 필수템?
세팅해놓으니 예쁘고 마음에 든다. 이날 자다가 넘 더워서 침낭 발로 걷어참. (10.19~21일)
지금은 발로 찰수 없다. 넘 차가워진 날씨
한껏 부풀어 오른 마약침낭
색상도 블랙으로 선택하지 않고 블루와 오렌지 마음에 든다.
침낭은 집에오면 항상 베란다에 광합성 시킨다. 다음 캠핑 가기전까지 꼭 환기 시켜주기.
냄새가 나서라기 보다, 구스가 계속 빵빵 할수 있게 일부러 케이스에 안넣고 있다.
동계침낭 찾으시는분 있으면 이제품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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